제주국제대 하키 짜릿한 '역전 우승'

제주국제대 하키 짜릿한 '역전 우승'
37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전력 열세에도 동점에 역전골까지
  • 입력 : 2023. 08.15(화) 10:27  수정 : 2023. 08. 16(수) 14:07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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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학교 남자 하키부 선수단.

[한라일보] 제주국제대학교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국제대는 지난 11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 순천향대와의 치열한 접전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국제대는 이날 1쿼터를 0-2로 뒤진 채 마치며 힘든 경기를 예고했다. 2쿼터 들어 류호윤이 페널티 코너골을 추가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내 1점을 더 내주며 1-3으로 끌려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제주국제대는 이어진 3, 4쿼터에서 차분히 경기를 끌어가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류호윤의 센터링을 받은 유창민이 터치슛을 성공시키며 4-3 역전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우승을 차지한 제주국제대는 신은섭이 최우수선수상을, 이시원은 득점상을 받았다.

제주국제대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영남대와 혈투끝에 9-6으로 승리했다.

김대영 제주국제대 총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며 베스트플레이어상으로 서은혁 선수에게 총장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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