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도정 및 정책 공유회의


○…가뭄이 심화되던 제주지역에 오랫만에 고대하던 단비가 내렸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 생육기 월동작물의 해갈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

지난 5~6일 사이 제주도 산지·중산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가 하면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많은 비가 내려 산지 60~150㎜, 중산간 20~60㎜, 그밖의 지역에는 10~45㎜의 강수량을 기록.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틀간 내린 모처럼의 단비로 생육기·비대기에 있는 월동무·감자·마늘·당근·브로콜리·양배추 등 월동채소의 해갈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며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린 제주·서귀포시 등 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최적의 대안을 모색·시행할 것"이라고 강조. 현영종기자



"충분치 않지만 해갈에 도움"


○…오영훈 제주지사가 "국가기관과의 협력시스템을 강화하고 이를 활용해 도정 과제를 성공시키고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주문.

오 지사는 6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에서 "도정과제를 성공시키려면 국정과제와 연계해야 한다"며 "도교육청, 제주경찰청과 성공적으로 협력모델을 구축해가는 것처럼 다른 분야에서도 함께 행사를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그는 아울러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문화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직기강 확립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 고대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