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라일보 1만호,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사설] 한라일보 1만호,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 입력 : 2023. 12.01(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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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한라일보가 오늘(1일) 지령 1만호를 맞았다. 지령(紙齡)은 신문의 나이로, 창간 이후 발행한 호수(號數)를 이른다. 1989년 4월 22일 창간호를 발간한 뒤 34년 7개월여 만이다. 1만호를 발행한 일수로는 1만 5926일이다. 우여곡절을 겪고, 모진 풍파도 견뎌내며 신문발행일 하루도 빠짐없이 독자들을 찾았다.

한라일보는 민주화의 큰 흐름을 타고 태어났다. 그리고 '도민이 만드는 도민의 신문'으로 닻을 올렸다. 한라일보호는 망망대해를 거침없이 항해하고 있다. 도민과 독자들의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성원에 힘입어 제주지역 발행부수 1위를 기록했다. '1도 1사' 체제의 토대속에 부동의 1위를 기록하던 경쟁사를 제쳤다. 전국에서 유일한 경우다. 여기에 신뢰도 1위까지 차지하는 등 제주의 대표신문으로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대표신문의 위상은 '정론직필'을 바탕으로 다져졌다. 민주화 이후 제주의 현대사에 있어 변화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견제와 비판을 통해 균형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유네스코 3관왕' 등 제주 가치의 재발견도 놓치지 않았다.

언론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한라일보는 1만호까지 인고의 세월을 도민들과 독자들을 믿고 견뎌왔다.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운명을 같이 할 것이다. 1만호를 기점으로 창간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 그동안 한라일보에 큰 힘이 되어 준 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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