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치유의 숲 '노고록 무장애나눔길' 3.8km 조성 완료

서귀포 치유의 숲 '노고록 무장애나눔길' 3.8km 조성 완료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전 구간 휠체어·유모차 통행 가능
  • 입력 : 2024. 01.02(화) 14:18  수정 : 2024. 01. 03(수) 11:3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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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치유의 숲에 총 3.8km 길이로 조성된 무장애나눔길.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 치유의 숲에 보행 약자 등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총 3.8km 길이의 '노고록 무장애나눔길'이 만들어졌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무장애나눔길은 2017년 3월부터 조성에 나섰다. 첫해 1km를 시작으로 2021년 0.8km, 2023년 2km를 각각 조성하며 입구에서 종점까지 무장애나눔길이 이어지도록 했다. 지난해의 경우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아 거대 삼나무 군락지까지 무장애나눔길이 연장됐다.

무장애나눔길은 유아, 장애인, 노년층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시설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되며 경사도가 완만해 전 구간 휠체어와 유모차 통행이 가능하다. 또한 일정 구간에는 쉼터를 만들고 의자 등을 배치해 체력이 약한 노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길은 1월 중 탐방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무장애나눔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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