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문 요청서 접수

○…성산일출봉농협은 지난 9일 농촌사랑봉사단·농협노조 성산지회 회원 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월동무 400㎏으로 담근 깍두기 150상자를 각 마을 독거노인과 지역 내 14개 마을 노인회에 전달.

이에 앞서 과잉생산 우려가 높아지던 지난 1월엔 제주월동무연합회가 산지폐기를 신청한 성산읍·구좌읍·표선면 등 지역 143농가의 181.5㏊를 대상으로 생육중인 월동무(48억원 상당)를 갈아엎는 등 자율 감축에 착수.

강석보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은 "월동무 소비촉진과 더불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도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월동무 소비촉진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언. 현영종기자



월동무 소비 촉진 '안간힘'

○…두 달째 이어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의 공백 사태에 따른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이달 중 이뤄질 예정으로 그 결과가 주목.

11일 도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의회에 접수, 이에 정무부지사의 자리가 1급 상당인 데다 여성 공직자가 지명된 것 또한 첫 사례로 가부 결과를 놓고 도와 의회 안팎의 분위기는 술렁.

도의회는 관련 절차에 따라 10일 이내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꾸려 오는 28일을 전후해 인사청문회를 열고, 오영훈 도정은 인사청문 직후 곧바로 임명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 청문 절차가 별다른 마찰 없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 백금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