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후보가 5일 오전 마라도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사전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가 주말 총력 유세에 나선다.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한 두 후보는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서귀포시 구석구석을 돌며 표심을 모은다.
위성곤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정읍 마라도에서 성산일출봉까지 일정을 이어가며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를 위해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사전투표를 한 뒤 선거운동원들과 첫 배를 타고 마라도에 도착한 위 후보는 그곳에서 사전투표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표선·성산지역으로 향해 투표 참여를 호소했는데 성산일출봉 일원에서는 제주를 찾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위 후보는 "독재로 회귀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투표가 정답"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유권자 한 분 한 분을 만나면서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6일 오후 서귀포시내 게릴라 유세와 동홍동 먹자골목 상가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구 옛 동명백화점 사거리 유세 때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탄희 국회의원이 내도해 위 후보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고기철 후보가 5일 오후 중문동에서 펼친 유세에서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고기철 후보는 5일 오전 사전투표를 끝내고 오후에는 중문동 상가 인사, 중문하나로마트 인근 유세를 진행했다. 고 후보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서귀포시민들의 간절한 마음들이 사전투표 참여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학부모 만남을 토대로 지역 현안인 국제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을 위한 주정차 문제 등의 해결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어린이 통학로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서귀포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을 5분으로 단축하겠다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영어교육도시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고 후보는 6일 오후 서귀포시내를 중심으로 유세차 탑승 인사를 한다. 오후 6시에는 신시가지 삼주아파트 사거리에서 유세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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