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플라스틱이 올레길 의자로 '러브 포 플래닛'

안쓰는 플라스틱이 올레길 의자로 '러브 포 플래닛'
(사)제주올레-락앤락 자원순환 캠페인 진행
  • 입력 : 2024. 06.19(수) 15:02  수정 : 2024. 06. 20(목) 11:2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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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락앤락과 함께 진행하는 자원순환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이 지난 5월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러브 포 플래닛'은 2009년에 시작된 락앤락의 '헌 용기 바꾸세요' 캠페인을 발전시킨 것으로,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PP 재질)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제주에선 2020년부터 락앤락이 제주올레와 함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에 제출하면 된다. 폐밀폐용기 3~4개 제출 시 락앤락의 470㎖ 감탄용기 1개를, 5개 이상 제출하면 750㎖ 감탄용기 1개를 제공한다.

특히 자원순환과 다회용기 사용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도내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폐밀폐용기 수거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5일 환경의 날에는 제주대학교, 13일에는 공무원연금공단 본사에서 캠페인을 진행해 21㎏의 밀폐용기를 수거했다. 약 한 달간 수거된 밀폐용기의 총 수거량은 90.6㎏으로 460㎖ 플라스틱 밀폐용기로 환산하면 815개가 된다.

수거된 밀폐용기는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모작 벤치'로 재탄생되며, 올해는 총 8좌의 모작 벤치가 올레길 2개 코스에 설치돼 도보여행자와 지역주민이 쉴 수 있는 공공 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도내 단체나 기업은 제주올레 기획실(064-762-21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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