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광양초등학교 서측 주차장이 복층화된다.

제주시는 주차심화지역인 광양초등학교 및 보성시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광양초등학교 서측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1201㎡ 대지에 3층 4단, 주차면 81면 규모의 주차전용건축물을 신축한다. 오는 7월 중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이 목표이다. 이 곳에는 기존 46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돼 있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주차전용건축물에 65㎡ 규모의 재활용 도움센터를 설치한다. 지난 4월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이를 알리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도1동지역은 재활용 도움센터 설치가 절실했지만 그동안 마땅한 부지가 없어 조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복층화 사업이 완료되면 광양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초등학교 및 보성시장 주변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이어지면서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곳이다. 더불어 인근 보성시장 이용객들에게는 주차 편의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훈 차량관리과장은 "광양초등학교 서측 주차장의 복층화가 이뤄지면 광양초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성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도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잇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지 확보가 곤란한 주차심화지역에 대해 기존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주차장 복층화사업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다음채널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