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전주성 함락하고 6강 가자"

제주Utd "전주성 함락하고 6강 가자"
10일 K리그1 22라운드 전북과 원정 경기
승리하면 상위스플릿 마지노선 6위 진입
  • 입력 : 2024. 07.09(화) 13:59  수정 : 2024. 07. 10(수) 14:2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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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 제공

[한라일보] 모처럼 3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제주유나이티드가 전주성 함락과 함께 6강 도전에 나선다.

제주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신한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한종무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두며 8승 2무 11패, 승점 26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선 제주는 전북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강 진입을 노린다.

리그 6위인 FC서울과의 승점 차는 1로 전북과의 경기를 승리할 경우 리그 순위 한 계단 상승은 물로 강등권인 리그 10위와의 승점 차를 5점 이상 벌리게 된다.

상·하위 스플릿을 나누는 33라운드까지 남아 있는 경기는 전북전을 포함해 모두 12경기로 특히 7월에 포항과 울산, 강원 등 상위권 팀과의 경기를 남겨둔 제주 입장에선 전북과의 경기를 승리해야 6강 도전에서 그나마 한숨 쉬어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하지만 리그 최하위로 쳐진 전북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제주가 올 시즌 5라운드 첫 경기에서 2대 0으로 꺾기는 했지만 최근 김두현 감독을 선임하며 꼴찌 탈출을 위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어 총공세가 예상된다.

게다가 시즌 득점력에서도 22대 25로 제주를 앞서고 있고 5골의 문선빈과 티아고, 송민규의 공격력이 되살아 나고 있다.

제주는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서진수와 임창우 한종무의 활약에 더해 그동안 부진했던 헤이스 이탈로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는 10일 전북과의 원정경기 이후 13일 포항과의 홈경기, 20일 강원(어웨이), 26일 울산(홈) 전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17일 김포와 코리아컵 8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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