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역전 극장골' 제주Utd 선두 포항 잡았다

'유리 역전 극장골' 제주Utd 선두 포항 잡았다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 헤이스 유리 잇단 득점 2-1 제압
  • 입력 : 2024. 07.13(토) 21:44  수정 : 2024. 07. 15(월) 11:2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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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제주 헤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가 선두 포항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극장골 승리를 따냈다.

제주는 13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신한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유리 조나탄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로 역전승을 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홈에서만 3연승하며 9승 2무 12패 승점 29점으로 이날 울산에 0-1로 패한 6위 FC서울을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제주와 포항은 후반들어 각각 서진수와 갈레고, 조르지와 조성준 김동진 등 각각 2명과 3명을 교체하는 등 승점 3점을 확보하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선제골은 포항이 먼저 터트렸다. 후반 14분 역습 찬스에서 홍윤상이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제주는 4분 후 바로 헤이스의 원더골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헤이스가 왼쪽 아크 부근에서 환상적인 오른 발 감아차기로 골문 오른 쪽으로 집어넣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유리 조나탄이 상대 골문 왼쪽으로 돌진하다 상대 수비수 아스포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너티킥 파울을 얻어냈고 자신이 역전골을 마무리하며 경기는 2-1로 끝났다.

제주는 오는 17일 김포와 코리아컵 8강전을 가진 후 20일 강원(어웨이), 26일 울산(홈)과 24~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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