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 여름철 제주 빠르게 번식하는 덩굴류 집중 제거

'고온 다습' 여름철 제주 빠르게 번식하는 덩굴류 집중 제거
제주시 101㏊, 서귀포시 36.5㏊ 규모 주요 도로변 제거 작업
  • 입력 : 2024. 07.16(화) 10:15  수정 : 2024. 07. 16(화) 11:1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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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서로 덩굴 제거 작업.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기온 상승 등으로 덩굴류 번식 속도가 빨라지는 여름철을 맞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주요 도로변 덩굴류 집중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산림 경관 회복과 수목의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도로변 등 생활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총 101㏊ 규모의 덩굴류 제거에 나서고 있다. 작업 구간은 애조로, 중산간동로, 중산간서로, 동백로 등이다.

제주시는 "덩굴이 점점 자라면서 수관을 덮어 생장에 지장을 주고 수목의 줄기를 감으면서 바람에 쉽게 부러지게 하는 피해가 생기는 등 수목의 생육을 저해하고 생활권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덩굴류 제거 작업은 생장기인 5~9월에 주로 진행된다. 제주시는 덩굴에 약제를 주입해 고사하면 이후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도 고온 다습한 계절에 칡덩굴 등의 덩굴류가 생활권 지역에 급격하게 확산함에 따라 지난 6월 중순부터 일주동로, 중산간도로 등 주요 도로변의 덩굴 제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업 면적은 총 36.5㏊로 사업비 7100만 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의 덩굴 제거 작업은 오는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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