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 설계자 '중동 메시' 남태희 제주Utd 전격 이적

화끈한 공격 설계자 '중동 메시' 남태희 제주Utd 전격 이적
공격 설계 능력 최고.. 김학범호 화력 보강 시너지 효과 기대
  • 입력 : 2024. 07.25(목) 13:01  수정 : 2024. 07. 25(목) 13:0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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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전격 입단한 남태희. 제주 제공

[한라일보] 공격력 보강이 절실한 제주유나이티드가 프랑스와 중동 무대에서 활약했던 남태희(33)를 전격 영입했다.

제주는 25일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데뷔한 후 카타르를 거쳐 지난해 8월 일본 J1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뛴 남태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드리블과 슈팅이 좋기로 유명한 남태희는 상대 허를 찌르는 패스 타이밍과 주고 들어가는 타이밍이 절묘해 '슈틸리케 황태자'로 불리던 대표팀 전성기 시절에 손흥민(토트넘)과 공격 시너지가 발휘한 바 있다. 제주는 그동안 만들어가는 공격 작업이 미흡(리그 최저 도움 2위, 11개)했던 만큼 남태희의 공격 설계 능력이 화력을 보강하는 데 커다란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동 메시'로 불리며 중동 무대를 평정했던 남태희의 제주 이적은 K리그 무대 데뷔 무대이지만 제주의 레전드인 구자철과 절친인 만큼 서로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최근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일본 출신 '왼발 테크니션' 카이나와는 최근까지 요코하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로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태희는 구단을 통해 "K리그1 무대는 처음으로 도전하지만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빠른 적응을 위해 내가 먼저 주황빛으로 빠르게 물들어 가겠다.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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