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 '올림픽 사격 금' 든든한 조연 홍영옥 코치 귀국

오예진 '올림픽 사격 금' 든든한 조연 홍영옥 코치 귀국
제주사격연맹-제주여상 사격부 제자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입력 : 2024. 08.02(금) 23:04  수정 : 2024. 08. 05(월) 18:2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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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진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을 여정을 함께 한 홍영옥 대한민국 대표팀 사격코치가 2일 귀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격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의 딸' 오예진의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금메달 조연이자 든든한 배경 역할을 해준 홍영옥 사격 국가대표팀 코치가 귀국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격연맹(회장 윤재춘)은 2일 오후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주여상 사격부 제자들과 함께 홍 코치의 환영식을 열고 그동안 노고를 격려했다.

제주여상 사격부 제자들은 손편지를 통해 "우리나라 사격 역사에 저희 선배와 저희 코치님이 있다는 것에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그려질 사격 역사에는 저희가 있을테니까 그때도 코치님이 함께 해주세요"라고 사랑을 표현했다.

홍 코치는 이 자리에서 "도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오예진 선수가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서 무조건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홍 코치는 이어 "도민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일이 있을 것이고 꿈을 향해 나가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홍 코치는 고교시절부터 오예진의 올림픽 여정을 함께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홍 코치는 오 선수와 같은 학교 출신으로서 지난 2021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전국대회 규모 사격장이 없는 제주에서 홍 코치는 오 선수를 국가대표로 키워냈고, 후배이자 제자인 오 선수를 통해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며 큰 감동을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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