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28회 한·일 청소년스포츠 교류 행사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한·일 청소년스포츠 교류는 한·일 양국 정상 간의 문화교류확대 방침에 따라 지난 1997년 창원에서 처음 시작돼 양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해 오고 있다.

제주에서는 제2회 행사를 시작으로 제21회까지 5번의 초청행사가 진행됐며, 올해로 6번째 초청행사다.

대한체육회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축구, 탁구 5개 종목의 양국선수단 436명(한국선수단 218명, 일본선수단 218명)이 참가한다.

이번 초청 교류는 오는 9일 환영연을 시작으로 ▷합동훈련 ▷양국 연습/공식경기 ▷문화탐방 등 양국선수단이 스포츠를 매개로 서로 화합하고 소통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은 "이번 교류에서도 양국의 청소년들이 승패를 떠나 스포츠로 하나 되어 서로 우애와 화합을 다지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내 청소년들에게 스포츠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선수단은 오는 8일 기후현(농구, 배드민턴, 탁구) 선수단이 1진으로 입도하고, 와카야마현(배구, 축구)선수단이 2진으로 입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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