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딸' 오예진 올림픽 금메달 "장하다".. 공식 환영행사

'제주의 딸' 오예진 올림픽 금메달 "장하다".. 공식 환영행사
도체육회 포상금 500만원 지급.. 오영훈 "사격장 시설 확충 적극 검토"
  • 입력 : 2024. 08.26(월) 11:52  수정 : 2024. 08. 27(화) 14:3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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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자치도청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 환영식. 왼쪽부터 오예진 선수 어머니, 이상봉 도의회의장, 오예진 선수, 오영훈 지사, 홍영옥 코치, 신진성 도체육회장.

[한라일보] 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제주출신 오예진 선수(IBK기업은행)에 대한 공식 환영행사가 2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탐라홀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식에는 오예진 선수와 오 선수의 눈부신 활약을 이끌어준 홍영옥 국가대표 코치, 그리고 묵묵히 뒷바라지해온 오예진 선수의 어머니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은 제주 스포츠의 새 역사를 이루어낸 쾌거이며,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희망의 원천이 될 것” 이라며 “자라나는 꿈나무들 위해 얼마나 뒷받침하고 협력해 왔는지 살펴보고, 사격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열정을 다해 도전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의회와 함께 전반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예진 선수는 지난 2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변한 사격장 하나 없는 제주의 현실에 대해 "화약권총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험을 쌓아야 하지만 제주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제주자치도가 종합사격장을 추진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은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며 포상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도 이날 환영회를 열고 오예진 선수와 홍영옥 지도자에게 공로패, 윤재춘 제주사격연맹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제2의 오예진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를 활성화해 제주의 미래 체육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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