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상하수도 국비 역대 최대 1795억 확보

제주 내년 상하수도 국비 역대 최대 1795억 확보
지난해 대비 624억 증액… 올해 증가액 46% 점유 성과
좌재봉 본부장 "사업 시급성 피력 예산 추가 확보 만전"
  • 입력 : 2024. 08.29(목) 17:29  수정 : 2024. 08. 30(금) 21:1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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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2025년 정부 예산(안)에서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1795억원(상수도 390, 하수도 1405)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으로 확보한 국비 1171억원에 견줘 624억원(53.2%) 증가한 것으로, 제주도 전체 국비 증가액(1344억원)의 46%에 해당하는 성과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상수도 사업과 관련, 일부 사업이 일몰됨에 따라 전년 대비 예산이 73억원 감소했으나, 2030년까지 1836억원을 투자하는 신규 4개소 노후 상수관망정비사업에 예산 91억원을 새롭게 확보했다.

내년도 국비를 투입하는 주요 사업은 ▷구좌·성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99억원 ▷가파·마라·추자 해수담수화시설 개량 및 증설사업 86억원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애월) 73억원 ▷도서지역 상수도시설 확충사업(비양도) 32억원 ▷제주시 영평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4억원 ▷서귀포시 동홍·삼매봉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4억원 ▷제주시 사라·별도봉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1억원 ▷서귀포시 남원대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0억원 ▷강정정수장 현대화사업 7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 상하수도본부는 하수도 사업와 관련, 하수관로 정비사업 18건(신규 3, 계속 15)에 635억원을 비롯해 계속사업으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4건에 523억원, 하수관거 BTL 사업 7건 및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1건 등에 247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 470억원 ▷동부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사업 102억원 ▷서귀포시 동지역 차집관로 정비사업 84억원 ▷성산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사업 80억원 ▷남원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61억원 ▷서부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사업 48억원 ▷조천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31억원 ▷제주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사업 31억원 ▷대정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사업(2단계) 27억원 등이다. 특히 7개 신규사업에 국비 104억원을 확보했다.

좌재봉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깨끗한 물 공급과 공공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들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들을 만나 사업의 시급성 등을 피력하는 등 예산 추가 확보에 끝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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