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이중섭' 더욱 깊어진 스토리로 만난다

창작오페라 '이중섭' 더욱 깊어진 스토리로 만난다
오는 10월 4일과 5일 두 차례 서귀포예당 무대 위
초창기 연출 맡았던 유희문 연출가 다시 진두지휘
"미술관에서 공연 감상하는 듯한 경험 선사할 것"
  • 입력 : 2024. 09.08(일) 12:00  수정 : 2024. 09. 08(일) 12:1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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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작오페라 '이중섭' 공연 장면. 도립서귀포예술단 제공

[한라일보]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다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올해 공연은 초창기 오페레타 '이중섭'의 연출을 담당했던 유희문 연출가가 다시 이끌 예정으로, 스토리와 무대 연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오페라 '이중섭'은 서귀포에서의 행복했던 이중섭의 삶부터 쓸쓸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작품들을 그린 공연이다.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페레타로 처음 제작된 이후 2019년부터 오페라로 발전해 올해로 8회차를 맞는다.

올해 공연은 오는 10월 4일(오후 7시 30분)과 5일(오후 5시) 두 차례 진행된다.

유희문 연출은 "오페라 '이중섭'이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보강하고 무대의 선명도를 높여 대향 이중섭의 작품을 관객들이 마치 미술관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음악과 무용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한층 더 녹여 한국형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서귀포예술단 전 단원과 제주 출신의 출연진 및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를 적극 활용하며 제주 창작극의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예매(1층 1만5000원, 2층 1만원)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창작오페라 '이중섭' 공연 장면. 도립서귀포예술단 제공

지난해 창작오페라 '이중섭' 공연 장면. 도립서귀포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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