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초중고 폐자원 수집 자원봉사 인정 '효과'

서귀포시 초중고 폐자원 수집 자원봉사 인정 '효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등 협약 지난해 9월부터 운영
1년간 3t 수집…올해는 10교 참여 자원 순환 동참
  • 입력 : 2024. 10.01(화) 14: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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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생들이 폐자원 수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폐자원 수집 활동 자원봉사 인정 사업'을 통해 지난 1년간 3t이 넘는 폐자원을 모았다.

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간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됐다. 투명 페트병, 헌옷, 폐건전지 등 폐자원을 가져오는 학생에게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해 주는 사업이다. 학교는 학생의 폐자원 수집 활동에 나서고 자원봉사센터는 참여 학생 자원봉사 인정과 동참 독려, 서귀포시는 모아진 폐자원을 수집·운반하고 수집함을 지급하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1곳 등 9곳이 참여해 폐자원 수집이 진행됐다. 올해는 8월 말 현재 초등학교 8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10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 지난 1년 동안 수집한 폐자원은 투명 페트병 2545kg, 폐건전지 133kg, 헌옷 466kg 등 모두 합쳐 3144kg로 집계됐다. 올해만 해도 10개 학교 2496명이 사업에 참여해 페트병 1264kg, 폐건전지 106kg, 헌옷 80kg 등 총 1450kg을 수집했다.

서귀포시는 "참여 학교가 늘어나는 등 사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전 시민이 동참하는 폐자원 회수 활동으로 이어져 서귀포시가 자원 순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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