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80…두 달 연속 하락

제주, 10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80…두 달 연속 하락
9월 입주율은 69.4%로 전월보다 3.0%p 상승
  • 입력 : 2024. 10.15(화) 11:03  수정 : 2024. 10. 15(화) 11:1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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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의 9월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10월 입주전망지수는 다시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월 도내 아파트 입주율은 67.5%로 전월 대비 3.0%포인트(p) 상승했다. 전월보다 4.1%p 상승한 전국 입주율(69.4%)보다는 낮았다.

전국 아파트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8월 38.3%에서 9월엔 47.2%로 높아졌고, 잔금대출 미확보도 25.5%에서 32.1%로 상승했다. 세입자 미확보도 17.0%에서 18.9%로 증가했는데, 신축 아파트의 높은 전세가로 인한 것으로 주택산업연구원은 추정했다.

10월 도내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0.0으로, 전월 대비 8.2p 떨어졌다. 8월 93.3에서 9월 88.2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하락이다. 전국은 93.1로 5.2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09.2로 16.4p 상승해 올들어 가장 높은 입주전망지수를 나타냈다. 반면 지방은 77.5로 9.9p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에 대한 가격 상승 기대감은 계속되는 반면 지방은 미분양 물량 적체와 아파트 가격 하락,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과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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