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경기전망 악화 속 업종별 온도차

제주 중소기업 경기전망 악화 속 업종별 온도차
10월 업황 전망지수 67.8로 전월보다 2.7p 하락
제조업 83.3으로 6.0p ↑… 비제조업 62.1로 ↓
  • 입력 : 2024. 10.13(일) 14:44  수정 : 2024. 10. 13(일) 16:4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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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이달 경기전망이 제조업은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해 업종 간 온도차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모두 기준치를 한참 밑돌며 중소기업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6~13일 도내 4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67.8로, 전월 대비 2.7포인트(p)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 대비 6.0p 상승한 83.3으로 전월에 이어 2월 연속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6.1p 하락한 62.1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 전국 전망치와 비교하면 도내 제조업은 1.0p, 비제조업은 13.8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전망은 제조업에서는 펄프 및 종이제품제조업(50.0p), 금속가공제품제조업(50.0p), 식료품제조업(50.0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수리업(-80.0p), 부동산을 제외한 임대업(-50.0p), 숙박업(-17.0) 등이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은 생산(77.3→79.2)과 내수판매(68.2→71.1)를 제외한 영업이익(68.2→67.8), 자금사정(72.7→68.9), 고용수준(86.4→85.6)이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업황실적 SBHI는 53.3으로 전월 대비 4.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0.3p 하락한 54.2, 비제조업은 6.1p 하락한 53.0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로는 '내수부진'(71.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고금리'(42.2%), '원자재 가격 상승'(35.6%), '인건비 상승(33.3%),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26.7%), '자금조달 곤란'(24.4%)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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