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나물콩 '해찬' 실증재배 면적 늘린다

신품종 나물콩 '해찬' 실증재배 면적 늘린다
기계화 적합성·성숙기 좋아 신속 보급 필요성 공감
  • 입력 : 2024. 11.11(월) 16:46  수정 : 2024. 11. 13(수) 16: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은 신품종 나물콩 '해찬'이 기계화 적합성과 쓰러짐 정도, 성숙기 등 7가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2025년 실증 규모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기존 주 재배품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 2021~2023년 나물콩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해찬'을 육성했다.

올해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안덕면 농가에서 진행한 실증시험 결과, '해찬'의 성숙기는 '풍산나물콩'처럼 빠르고, 첫 꼬투리의 높이가 '아람'보다 높아 기존 두 품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또한 뿌리의 주근과 측근이 깊게 뻗어 쓰러짐에도 강해 기계 수확에 적합한 특성을 보였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내년도 실증재배 면적을 3㏊로 늘리고 오는 12월에는 도내 콩나물 가공업체 5곳을 대상으로 콩나물 수율과 생산기간 등 가공 적성을 검토해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22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