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말까지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지원

제주 연말까지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지원
다자녀가구·일부 차종 추가
도내 전기차 점유율 9.5%
  • 입력 : 2024. 11.14(목) 11:58  수정 : 2024. 11. 17(일) 21:05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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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하는 전기차.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대 지원한다.

제주도는 도내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 전기자동차 등록대수는 3만8942대로, 전체 차량의 9.43%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 다자녀 가구가 전기승용차를 구매한 경우 국비가 추가 지원된다.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다. 이에 따라 기존 도비 보조금(100만원)과 합산하면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제조사별 차량 가격 할인과 연계한 국비 지원도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현대 아이오닉5·6, 코나EV, 포터EV, 기아 EV6, 니로EV, 봉고전기차, 일진전공 일진무시동전기탱동탑차, 대창모터스 다니고 등 9개 차종이며, 최대 96만원까지 지원된다.

제주도는 기본보조금(국비·도비)과 함께 내연기관 차량 폐차 시 보조금, 충전기 설치비 지원, 다자녀가구와 소상공인 대상 도비 추가 보조금 등 전기차 구매 지원을 통해 승용차는 최대 1826만원, 화물차는 250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점과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접수 기한은 12월 13일까지다. 다만 보급 여건과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www.ev.or.kr) 또는 제주도청 우주모빌리티과 전기차지원팀(전화 064-710-26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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