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동 대항 도지사배 전도축구대회 23일 킥오프

제주 읍·면·동 대항 도지사배 전도축구대회 23일 킥오프
장년부·노장부·실버부로 나눠 24일까지 이틀간 열전
4개팀 참가 여성동호인부도 첫 패권 놓고 경쟁 '치열'
  • 입력 : 2024. 11.20(수) 13:39  수정 : 2024. 11. 21(목) 17:3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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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읍면동 대항 전도축구대회.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읍·면·동 대항 제1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축구대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삼양축구장과 회천축구장에서 열린다.

제주자치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동호인 팀 대항전이 아닌 읍면동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열렸던 경기는 올해 장년부(30~40대), 노장부(50대), 실버부(60대)로 나눠 진행되며, 여성부는 읍면동 대항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동호인대항전으로 펼쳐진다.

대진추첨 결과 장년부는 구좌읍,한경면, 용담2동이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며 노장부는 구좌읍과 성산읍 승자가 결승전에 오르고 애월읍과 우도면의 승자가 대천동과 경기를 통해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된다. 실버부는 구좌읍과 대천동, 우도면과 외도동이 결승 진출을 놓고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여성부는 비바리즈와 용여성, 산남WFC와 표선여성축구회의 대결구도가 짜여졌다.

지난해 대회에서 청년부와 장년부 모두를 석권한 구좌읍이 올해도 3개 부문 정상을 모두 가져갈지 주목된다. 이와함께 청년부와 장년부 준우승에 머물렀던 성산읍과 우도면이 구좌읍을 제치고 정상에 오를지도 관심이다.

제주자치도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해 처음 시도한 읍면동 대항전이라 참가 팀이 많지 않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생활체육 축구 활성화와 제주 축구의 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지속적으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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