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둘러쌓인 제주시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미세먼지(PM-10)주의보가 발효중이어서 야외활동시 주의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잇따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3일부터 주말까지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도 평년수준을 유지하겠다. 23일 낮 최고기온 21~24℃로 예상되면서 24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21~23℃가 되겠다. 2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2~26℃까지 올라 약간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낮동안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보여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22일 오후부터 제주지방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중이다.
23일 오전 8시 기준 고산지역의 황사농도는 156㎍/㎥ 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지점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노형동 181, 조천읍 178, 성산 176, 한림 164, 대정 171, 동홍동 159㎍/㎥ 이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나 노인 등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