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정부는 WTO(세계무역기구) 내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그것도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차기 협상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며 나온 '포기' 선언이다. '포기'의 사전적 의미는 '하던 일이…
최근 들어 학교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8월 30일 교육부는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 자율권이 침해당할 것에 대한 우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의견 수렴 중이다. 개…
시간이 가을을 지나고 있다. 흐르는 가을 공간 한라산과 오름에는 단풍이 붉게 물들고, 중산간에는 억새꽃이 피어나 내리쬐는 햇살과 바람을 안고 지나가는 구름에 따라 은갈치 비늘처럼 일렁인다. 곶자왈의 찔레와 멩개낭(청…
요즘 우리사회를 보면, 왜 이리 극단적인지 참으로 걱정이 된다. 상식과 합리적인 선에서 해결해야 하는 일들도 사생결단하듯, 혹은 우리 편이 아니면 적군이라는 식의 극단적 양분론적 태도로 상대를 비난하는 소리가 점점 커…
우리사회의 인구문제가 심각하다. 2006년 이후 저출산 대책에 최소 143조원의 천문학적 재정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인구절벽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0.98)은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
태풍이 연이어 제주를 강타한 후 그래도 건재하게 버티고 있는 나무들을 보며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의 마음과 그 깊이를 생각하게 된다. 깊이 뿌리 내린 저 고목나무처럼 인간의 심리적 뿌리가 탄탄하려면 우린 마음의 기초…
현재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산업단지 캠퍼스가 조성되고 있다. 이 캠퍼스에는 제주대학교 3개 학과와 제주관광대학교 1개 학과가 이전해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전 학과는 식품, 화장품, IT …
최근 가족여행을 패키지로 떠났는데 다른 일행의 급작스런 여행 취소와 결항 등 연이은 악재로 우리가족만 달랑 현지에 도착해 낭패를 보게 됐다. 이 상황을 수습하며 전담 가이드가 되어 준 현지 여행사 직원 덕분에 꼬여버린 …
나는 386세대다. 요즘은 586세대로 명칭이 바뀌기는 했지만 80년대 초 대학을 다녔다는 점은 변화가 없다. 대신 이 용어에는 예전과 달리 언론과 일반인들의 평가에서 달라진 점을 느낀다.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주장하고 사회개…
도시 중심의 아름다운 랜드마크 건축물과 주변 건축물의 모습은 그 도시의 특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랜드마크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시의 이미지를 대중 또는 방문객에게 가장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많은 인구를 유입시…
드디어 강평국 선생도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후손 없는 강평국 투사를 위해 신성여고 동문들이 나서 뜻을 이뤘다. 1909년 개교한 신성여학교를 1회로 졸업하고 1919년 경성여고보(현 경기여고) 사범과 재학중 3·1운동에 앞장선 …
올해는 예년보다도 전국적으로 평균 기온이 한참 올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자연 재해라 할 정도로 기세가 맹렬하던 더위도 입추를 맞이하면서 한풀 꺾이는 기세다. 옛 사람들은 칠월 칠석을 …
매일 폭염과 가마솥이라는 짜증 섞인 푸념을 하며 여름 태양을 맞이한다. 언제부턴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더니 여유로운 마음이 사라지는 것만큼이나 소갈머리가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민둥산처럼 변해가고 있다. 자연히 머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니 정말 덥다. 낮에는 너무 더워 오전에만 일하라는데 아직 초보농사꾼이 그래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정작 힘쓰는 일을 조금만 하면 땀이 비 오듯 한다. 아마도 이렇게나 날씨가 우리의 행동을 결정…
[속보] 제주서 핵실험 때 감지되는 '공중 음파' 세 차례 포착
제주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본격화.. 도로 통제
[오경수의 목요담론] 하귤(夏橘)가로수길을 만들자
'신나는 어린이 세상'... 제주 축제장 어딜 가면 좋을까
오영훈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빨리 결정해야"
"당신은 정말 귀한 사람… 힘들면 도움 청하세요"[당신삶]
제주 도두해안도로 명소 제주항공 '라운지 제이' 오픈
[현장] "왜 우리 동네 정류소엔 버스정보안내기 없나"
제주지역 '악성' 준공 후 미분양 또 역대 최고치
[오윤정의 한라시론] 지역사회 돌봄, 우리를 위한 돌봄
[송창우의 한라칼럼] 농부도 이런 꿈을 꾼다
[송관필의 한라칼럼] 고사리와 중산간 초지 관리
[김윤우의 한라칼럼] 아니… 얼마나 올랐으면?
[송창우의 한라칼럼] 가는 겨울을 바라보는 눈(…
[송관필의 한라칼럼] 식물과 물 그리고 지하수
[김윤우의 한라칼럼] 마을공동체의 조력자 '마을…
[김윤우의 한라칼럼] 마을공동체 재생모델로서…
[제종길의 한라칼럼] ‘제주도 관광정책, 빠른 …
[조상윤의 한라칼럼] 많이 아프지 않고, 너무 오…
[문만석의 한라칼럼] 부모 교육이 필요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