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제주국제공항은 여전히 밀려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짐을 찾고 각자의 일정에 맞춰 제주를 향유한 후, 그들에게 기억되는 제주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 그들 대다수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자연을 즐기고, 아름…
봄은 한 겨울 비워두었던 공간에서 끊임 없이 채워가는 시간이다. 목련과 벚나무가 꽃을 피우더니 어느새 도로는 꽃눈이 오가는 차량에 휩쓸리며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다. 그 자리엔 파란 싹들이 솟아났다. 파란 개불알풀과 자…
설레임으로 가득찬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오늘도 교정 곳곳에서 역동하는 젊음으로 생기발랄한 모습의 아이들과 대면하게 된다. 우리 사회 여러 곳에서는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학교 현장도 사회…
전직 대통령 또 한명이 구치소로 향하는 장면을 보면서 그가 추구했던 정책의 현주소를 생각한다. 그가 추진하던 뉴타운 재개발이 2012년 이후 사업성 저하와 주민갈등 심화로 서울에서만 115 곳이 해제됐다. 대신 도시개발 프레…
"월드컵개최도시 10개는 너무많아.서너개는 줄여야 돼. 서귀포는 1년 예산이 1000억인데 어떻게 경기장을 짓나." 당시 실세 총리였던 JP(김종필)의 한마디는 엄청났다. DJP(김대중, 김종필) 공동정부라 불리던 시절이고 상당수의 장…
최근 불거진 일련의 성폭력 이슈로 사회 전반이 엄중한 무게를 느끼며 성폭력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부에서는 '우리사회의 잠재된 문제였고 터질게 터졌다'는 소리를 내고 있다. 잠재된 문제라는 측면에서 보면, 중독이야말…
주택에 거주하면서 에너지 비용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면 좋다 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원료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 입장에서도 아주 중요한 미래 과제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 제주는 2030 탄소 제로섬…
올해 겨울은 최강한파와 폭설로 유난히 더 길게 느껴졌지만 그 매섭던 동장군도 태동하는 봄기운 앞에서는 더 이상 맥을 못 추고 물러갔다. 기나긴 혹한에 모두가 지치고 힘겨웠지만, 자연의 순환은 그 어떤 시련에도 끝은 있고…
법률적 용어로 사람이 사망하였을 때 상속인에게 자기의 권리·의무를 물려주는 망인을 피상속인이라 하고,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재산 및 채무를 물려받는 사람을 상속인이라고 한다. 사람은 생존하는 동안에만 권리와 의무의 …
사람이 산다는 것은 밥이 입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삶을 이어갈 수 있다. 생명의 원천이 바로 밥이다.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선뜻 나오는 말이 "언제 밥 한번 먹자"다. 다른 말도 많은데 하필 밥을 먹자고 한다. 다 이유…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시작은 깔끔한 마무리 뒤에서 의미를 갖지만, 제주도의 새해는 아직도 지지부진한 출발선상에 놓여 있는 것 같다.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권 청구는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되었지만 사면복권 등 …
새로운 절기가 시작되는 입춘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경험상 몇 번의 추위가 더 찾아오겠지만 그래도 봄은 이제 멀지 않았다. 막 움틀 준비를 하는 땅을 바라보며 전혀 멈추지 않는 시간 속에서 면적이 아니라 해가 뜰 때부터 …
새해들어 '삶의 질' 문제가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삶의 질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년사 제목도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다. 삶…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황금개의 해인 올해에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늘 연초의 결심했던 계획들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것을 자책하면서도 또다시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된다. 특히 청…
[속보] 제주서 핵실험 때 감지되는 '공중 음파' 세 차례 포착
제주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본격화.. 도로 통제
[오경수의 목요담론] 하귤(夏橘)가로수길을 만들자
'신나는 어린이 세상'... 제주 축제장 어딜 가면 좋을까
오영훈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빨리 결정해야"
"당신은 정말 귀한 사람… 힘들면 도움 청하세요"[당신삶]
제주 도두해안도로 명소 제주항공 '라운지 제이' 오픈
[현장] "왜 우리 동네 정류소엔 버스정보안내기 없나"
제주지역 '악성' 준공 후 미분양 또 역대 최고치
[오윤정의 한라시론] 지역사회 돌봄, 우리를 위한 돌봄
[송창우의 한라칼럼] 농부도 이런 꿈을 꾼다
[송관필의 한라칼럼] 고사리와 중산간 초지 관리
[김윤우의 한라칼럼] 아니… 얼마나 올랐으면?
[송창우의 한라칼럼] 가는 겨울을 바라보는 눈(…
[송관필의 한라칼럼] 식물과 물 그리고 지하수
[김윤우의 한라칼럼] 마을공동체의 조력자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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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윤의 한라칼럼] 많이 아프지 않고, 너무 오…
[문만석의 한라칼럼] 부모 교육이 필요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