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해 뛰는 기업(6)]-제주바이오에너지

[내일을 향해 뛰는 기업(6)]-제주바이오에너지

용암석에 생명력 불어 넣는다
  • 입력 : 2003. 01.14(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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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용암석은 도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신비의 보석 입니다”

 제주곳곳에 널려 있는 돌을 원적외선이 나오는 바이오 제품으로 가공해 제주특산품화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제주바이오에너지(대표 지경섭).

 원적외선 효과를 볼수 있는 제품을 만든지는 불과 몇년 되지 않지만 제주바이오에너지의 제품 수준은 정부와 동종업계가 인정하고 있다.

 “원적외선 방출이 우수한 제주의 용암석을 특수공법으로 처리해 원적외선 방출량을 더욱 높이는게 기술의 노하우”라는 지 대표(50)는 “돌을 가공하면 광채와 강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데 제주산 용암석은 가공되더라도 다른지방 돌보다 광채와 강도가 매우 뛰어나다”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바이오에너지의 대표적인 상품은 마그마치약 비누·팩 등 미용제품을 비롯해 마그마찜질방파스 건강밴드와 액세서리 팔찌 및 고기구이판 침대 건설자재인 몰탈 등 다양하다.

 제주바이오에너지의 제품 우수성은 지난해 꽃을 피웠다.

 ‘제5회 전국관광상품 공모전’과 ‘한국의 기(氣)문화전’에 참가해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이자리에서 회사 제품은 문광부관계자를 비롯해 바이오를 연구하는 대학교수 등 학계와 동종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최고의 관심대상이었다. 83회 전국체전기간에도 전시됐는데 선수와 임원 및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어 건강팔찌인 ‘파워링’의 경우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바이오에너지 제품은 지난 2001년 북제주군 우수특산품으로 지정된 이후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 및 행사에 빠짐없이 선뵈고 있다.

 지 대표가 제주 용암석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바이오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용암석의 우수성을 알고 있었던 돌에 관한 전문가였기 때문이다.

 충청도지역에서 20여년동안 돌을 가공하는 석재품가공공장을 운영하면서 돌에 관한 지식이 남달랐던 지 대표는 제주 용암석에 관심을 가져오다 5년전 제품생산을 본격화 하기 위해 제주로 거처를 옮겼다.

 “앞으로 모든 산업은 바이오 제품만이 각종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지 대표는 “제주의 용암석은 바이오 제품화 하는데 더할나위 없는 원재료”라고 설명했다.

 제주바이오에너지는 제품을 생산할때마다 국내 대학의 연구소 등으로부터 과학적인 테스트를 꼭 받고 있단다.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때문이다. 그래서 제주바이오에너지가 생산한 모든 제품은 특허를 획득했다. 제주바이오에너지는 올해 제품홍보와 판매를 위해 서울지역과 제주시내에 판매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은 21세기 최고 유망아이템이 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지경섭대표는 “제주 용암석을 가공한 제주특산제품은 동종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기자 shkim@hallailbo.co.kr





[사진설명]지경섭 제주바이오에너지 대표가 제주 용암석을 이용해 바이오제품으로 되살려낸 각종 제주 특산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hmkang@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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