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선대본부는 23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도민분열을 막고 지역사회의 중심을 잡는 데 적은 힘이나마 기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며 “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유창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 제주는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 지경인 데도 그동안 제주도정은 뭘 했나. 이레 착 저레 착 경제회생은 커녕, 위기 앞에서 결단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리더십으로 도민갈등만 조장해 왔다”고 김태환 후보를 공격했다.
서 선대위원장은 “지금 제주사회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다. 청년이 꿈과 도전을 갖지 않는 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서 선대위원장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능력 또한 필요하다”며 “특별자치도 시행과정에서 불거진 도민갈등을 치유하고 도민화합을 이루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 선대위원장은 “이같은 일을 할 수 있는 인물은 현명관 후보뿐”이라며 “현 후보는 13년 동안의 행정경험과 30년 가까이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 지내오면서 경영능력이 검증된 후보”라고 역설했다.
서 선대위원장은 “이제 더 이상 집착의 리더십, 위기 앞에서 우유부단한 리더십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 수 없다”며 “실천지향적이면서 미래 개척적인 현명관 후보의 제주비전과 정책구상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현명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제주도지사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선거대책본부구성 명단, ▷고문=조문부(전 제주대 총장) 현학순(전 제주대 학장) 이경무(전 행정부지사) 홍경선(전 성산읍 향우회장) 이오생(한나라당 제주도당 고문) 고앵자(전 도의원) ▷선대위원장=이유근(전 한마음병원 원장) 서유창(전 행정부지사) 허인옥(농업포럼 회장) ▷총괄본부장=강상주(제주시장 후보) 강기권(서귀포시장 후보) ▷공동본부장=강덕종(전 축협 도지부장) 강봉은(성산읍 향우회장) 강인선(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강중훈(성산읍 발전협의회장) 고시홍(전 사격연맹회장) 고희식(제주성안교회 장로) 김미자(전 여성단체 협의회장) 김수종(전 한국일보 주필) 김순덕(전 도새마을부녀회장) 김승필(전 제주공항 경찰대장) 김영준(전 도의회 사무처장) 김영택(전 정무부지사) 김영희(전 신성여고 동문회장) 김완근(전 농업경영인 중앙회부회장) 김인탁(일중 5회 동문회장) 변창보(전 체육회 부회장) 현경희(전 제주시농협조합장) 송문범(함덕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양영식(전 개발공사 본부장) 오승환(전 군위오씨 종친회장) 오재윤(전 도기획관리실장) 오행근(군위오씨 종친회장) 오희숙(영남 도민회장) 이용희(전 제주의료원장) 이상철(전 제주은행장) 이택근(전 적십자봉사회장) 임성주(전 수협본부장) 임흥순(변호사) 장창도(전 도환경건설국장) 조여진(전 도환경건설국장) 하맹사(전 제주시 부시장) 한대삼(변호사) 한태만(전 장애인 총연합회장) 정팽조(상공회의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