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CC에서 손꼽는 명품홀은 동코스 5번홀과 남코스 18번홀이다. 특히 남코스 18번홀은 맑은날 한라산은 물론 푸른바다와 제주시가지를 한눈으로 볼 수 있어 골퍼들이 라운딩에 앞서 기념촬영도 빼놓지 않는 곳이다. /사진=이승철기자
계곡 피해 페어웨이 중간 우측 겨냥하는게 안전
▶명품홀=한라산을 품안에 안은 듯, 온화함과 여성스런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동코스는 신선이 놀고 갔다는 방선문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하지만 그린의 착시현상이 강하고 약간의 구릉이 있는 페어웨이와 효과적으로 배치된 벙커, 해저드 등의 요소들은 골퍼들에게 홀마다 다른 공략과 난이도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동코스 5번홀은 티잉그라운드 바로 앞과 페어웨이 좌측에 계곡이 자리잡고 있고 계곡 주위를 따라 OB가 둘러져 있는 훅 도그렉 코스로 핸디캡 1번홀이다. 티샷시 페어웨이 왼쪽의 계곡이 매우 위협적이므로 거리의 손실이 있더라도 페어웨이 중간 우측으로 공략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린사이와 우측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세컨샷은 무리한 욕심을 버리고 안전하게 3온 작전으로 공략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여름에는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녹음의 신비를, 겨울에는 눈덮인 한라산 비경과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홀이다.
오라CC 세 코스 중 가장 전망이 좋은 코스인 남코스. 그 중 18번홀도 명품홀에 포함되는데 손색이 없다. 이 홀은 한라산과 더불어 클럽하우스가 내려다 보이고, 푸른바다와 제주시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PAR 5 홀로, 골퍼들이 잠시 라운딩을 멈추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쉬어가는 코스 중 한 곳이다.
이 코스는 내리막이 심해 티샷은 거리보다는 안전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홀이다. 좌우측이 모두 OB로 구성돼 있어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정교한 장타자인 경우는 2온이 가능한 홀이므로, 이글에 도전 해볼만한 홀이다.
▶난코스=서코스 5번홀은 오라CC 핸디캡 2로 핸디캡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홀이 435야드로 PAR 4홀로서는 아주 긴 홀에 속한다. 세컨샷 지점 오른쪽에 벙커가 있고 왼쪽에 해저드가 위치해 있어서 그린 공략이 어려우며 온그린 시키기도 어렵다.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홀이므로 우측을 공략하면 벙커나 해저드에 빠지기 쉬워, 티샷은 약간 좌측그린 방향을 공략해 장타가 아니면 3온 작전으로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컨샷은 그린 앞 벙커와 오르막을 고려해 1클럽 정도 길게 잡아야 하고, 그린 중앙 좌측으로 공략해야 좌측에서 우측으로 런이 발생하여 퍼팅에 유리하다. 그린 좌측에서 우측으로, 뒤에서 앞쪽으로 경사가 심해 퍼팅이 힘들고 착시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신중한 홀아웃이 요구된다.
전체 홀인원 서코스 8번홀 최다
▶오라CC 홀인원=개장 후 현재까지 홀인원 한 고객의 총인원은 65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오라CC는 다른 골프장과는 다르게 모든 PAR3홀 8군데 홀에서 각기 다른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그랜드호텔 주니어스위트룸 2박3일 숙박권을 제공하는 동코스 3번홀은 개장이후 총74건의 홀인원이 나왔다. 동코스 8번홀은 홀인원시 (주)GIGA에서 우드 1번과 우드 3,5,7번중 택 2개를 제공하는데 개장이후 지금까지 83건의 홀인원이 있었다. 서코스 3번홀은 (주)MFS KOREA에서 오라CC 회원이 홀인원 했을시 150만원 상당의 드라이버, 비회원이 홀인원 했을시 40만원 상당의 유틸리티를 제공하는데 지금까지 91건의 홀인원이 있었다. 오라CC에서 가장 많은 홀인원이 나온 서코스 8번홀은 개장이후 지금까지 111건이나 됐다. 부상으로는 이스타항공에서 국내 왕복항공권 4매가 주어진다. 남코스 2번홀에서는 한라산 소주에서 제주사랑 10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고, 남코스 9번홀에서는 제일모직(주)에서 제일모직 100만원 상당 시착권 1매를 오라CC회원에 한해 제공하고 있다. 남코스 2번홀과 9번홀에서는 개장이후 각각 45건씩 홀인원이 나왔다. 남코스 13번홀에서는 (주)아시아나항공에서 국제선 왕복항공권 1매를 오라CC회원에 한해 제공하고 있는데, 66건의 홀인원이 있었고, 남코스 17번홀에서는 제주 그랜드호텔 주니어 스위트룸 2박3일 숙박권을 제공하고 있다.
▶오라CC=제주도내 골프장에서 한라산과 바다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골프장은 그리 많지 않다. 이 두가지를 다 충족시켜주는 대표적인 곳이 오라칸트리클럽이다.
한라산과 눈부신 쪽빛 하늘, 드넓고 푸른 초원을 만끽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감동을 주는 오라칸트리클럽은 공항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만8369㎡의 대자연 위에 국제수준의 36홀 코스를 갖춘 제주 대표 골프장이다.
지형적인 레이아웃을 그대로 살린 코스 위에 30년 이상의 고목들이 어우러진 대자연의 숲과 야생노루, 꿩들이 찾아 내려오는 순수함 자체의 자연휴양림속에 스며든 코스로, 계절 및 기후변화에 영향을 적게받아 4계절 내내 연중무휴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베스트도우미 송은숙씨]"기본업무에 항상 최선"
"코스를 정확히 알고 기분좋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게 기본 업무이기 때문에 최고의 도움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라CC를 찾는 고객 모두가 항상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선후배 도우미들 사이에서도 존경의 대상인 송은숙 도우미(사진).
오라CC를 삶의 터전이라 여기며 한 가족처럼 지낸 시간이 어느덧 10년이 된 송씨는 코스공략이나 경기 노하우 등은 베테랑 수준이다. 모르는 고객이 없을 정도로 언제나 밝은 미소와 친절함을 잃지않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것은 기본인 셈이다.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고객에게 전해지는 감동과 그로 인한 보람은 오라CC 도우미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편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평범한 코스이면서도 난이도가 곳곳에 숨어 있는 신비스러운 코스가 있는 곳이 오라CC"라며 "특히 양용은 김대섭 등을 배출 했을 뿐만 아니라 주니어 선수 대회 개최를 통한 한국 최고의 골퍼를 육성하는 골프의 산실로 손색이 없다"고 자랑했다.
[도내 골프장 소식]
▶롯데스카이힐CC·오라CC=5~6일 200여명의 골퍼가 참가하는 2010 국민생활체육제주국제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첫날은 롯데스카이힐에서 둘쨋날은 오라에서 각각 경기가 열린다.
▶해비치CC·중문CC=5~6일 2010 양용은 세계제패기념 국제생활체육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서귀포시의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가 골드회원을 모집한다. 입회금은 1억원으로 정회원 1인과 지정인 1인, 무기명회원 3명을 둘 수 있고 주중, 주말에 위임이 가능하다. 입회금 반환기간은 1년.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는 18홀 골프장 외에도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스파, 콘도미니엄 146실을 갖추고 있다. ☎02-541-9300.
▶그랑블R&G(주)=(주)서해종합건설의 자회사인 그랑블R&G㈜가 제주에 18홀짜리 회원제 골프장을 완공, 지난 11일 개장했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32 일대 부지 99만8200㎡에 아덴힐리조트 조성사업을 벌이는 그랑블R&G㈜가 1단계 사업으로 1400억원을 들여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을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