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JDC-녹지, 헬스케어타운 논의하자"

"도-JDC-녹지, 헬스케어타운 논의하자"
[제주와 중국을 말하다]제7부 투자유치 어떻게 되고 있나
①인터뷰-녹지코리아 황민강 회장
  • 입력 : 2014. 09.15(월) 00:00
  • 김치훈 기자 ch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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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코리아, 제주도에 제안
"도민 원하는 성공모델 조성

제주지역 인재 채용 바람직
녹지그룹 진정성 알아 달라"

김치훈 정경부장

녹지코리아가 헬스케어타운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제주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등이 참여하는 3자간 논의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녹지코리아의 황민강(60) 회장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주도민들이 바라는 헬스케어타운을 꼭 성공적으로 조성해 내겠다"며 "어떠한 형태의 헬스케어타운을 조성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를 제주도, JDC 등과 함께 모여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히고 이같은 요청을 제주도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JDC 내에도 헬스케어 관련 전문가가 없고, 녹지그룹에도 없어 성공적인 헬스케어타운 조성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며 "녹지그룹은 항상 역지사지의 자세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이 원하는 헬스케어타운을 조성하고 지속운영해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황 회장은 "녹지그룹의 입장에서도 제주지역의 인재들을 채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하지만 제주지역의 인재들이 일자리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주지역에서 많은 인재들이 녹지그룹에서 좋은 조건속에서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녹지그룹의 진정성을 알아줬으면 한다. 우리는 진실을 담아 열심히 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을 완성시키겠다"며 "이 일은 제주도와 도민들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 믿고 있고 녹지코리아는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같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현재 법률상 허용되고 있는 외국인 영리병원에 대한 도민들의 반대 등 여론 향배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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