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촌현장포럼 10개 마을 선정

서귀포시 농촌현장포럼 10개 마을 선정
-"마을 행복 계획 수립에 밑거름 될 것"
  • 입력 : 2020. 06.02(화) 16:48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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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2일 올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촌현장포럼은 마을 주민 주도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의 역량을 진단해 마을 발전 과제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선정 마을은 하모2리·무릉1리·동일1리·영락리·의귀리·신례2리·하례1리·하천리·성읍1리·사계리 등 총 10개 마을이다.

 서귀포시는 참여 희망 마을 수요조사 결과 총 13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이 중 현장포럼 미개최 또는 개최 시기가 오래된 마을을 우선 선정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선정 마을에서는 현장포럼(4~5회 차 교육과정)을 통해 장기적인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마을 자원 조사,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마을 테마 설정 워크숍, 선진지 견학, 발전 과제 발굴 워크숍 등 회차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2개 마을, 서귀포시 마을활력과에서 8개 마을을 맡아 진행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전'의 가치에 집중하기보다는 '안전과 행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공동체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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