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5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제1회 서귀포시 공무직 공개채용'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에는 시정 홍보 사진 촬영 1명, 청소년 성문화센터 운영 1명, 치매안심센터 운영 5명, 환경미화원 6명, 상수도 검침 3명 등 32개 분야의 42명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 첫 번째 공무직 채용은 34개 분야 47명 모집에 728명이 지원해 평균 15.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특히 환경미화원 분야는 6명 모집에 133명이 지원해 22.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합격자 중 남성은 22명(52%), 여성은 20명(28%)으로 남성 합격자가 2명 더 많았고,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5명(12%), 30대 21명(50%), 40대 12명(28.5%), 50대 4명(9.5%)으로 30대와 4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귀포시는 최종합격자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합격자 등록을 거쳐 7월 중 신규 채용 및 부서 배치할 예정이며, 신규채용자 복무교육과 근로 교육도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직 채용 및 배치를 통해 일선 현장·현업부서 인력을 충원해 부서의 업무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을 위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