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5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서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다.
우선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이 여성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여성의 관점에서 인간안보 유지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이번 제주포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여성의 일상 안보'라는 주제로 7일 세션을 운영한다.
이날 세션은 오후 5시 10분부터 6시 30분까지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C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션에서는 현재 직면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여성들의 일상에 얼마나 위협이 되고 있는지를 공유하고 생활에서의 여성안보 방안과 국가 간의 협력과 연대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서영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칼라 실버트 유엔여성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성, 평화 및 안보 자문관이 '코로나19와 여성, 평화 그리고 안보'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녹색연합 윤정숙 공동대표가'코로나19 앞에선 여성의 소리'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로 인해 힘겨워진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고 젠더 관점의 뉴노멀 확립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또한 제주대학교 곽영숙 명예교수가 '코로나 위기와 여성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여성 정신건강에 대해 조명한다.
세션 토론에는 박기남 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원장, 이승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황영주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활동 주체로 인식되고 있는 노년 세대의 사회적 변화를 재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평생교육 세기의 시작 :노년의 재발견'을 주제로 7일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40분까지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륨에서 세션을 운영한다.
허정옥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인 세대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새로운 노인 교육은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가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100세 일기의 저자'로 알려진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60세부터 80세까지가 가장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다'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마키오 아쯔시 도쿄대학교 교육학부 교수와 최일선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의 발표가 진행되고, 홍숙희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전략기획부장과 이종옥 사단법인 아카페복지 이사장이 참여해 종합 토론과 플로어 토론 진행으로 세션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