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JDC 공동기획 제주와 함께 뛴다! JDC 사회적경제조직] (4)(주)소프트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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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인프라 구축… 충전시장 선도
  • 입력 : 2020. 12.17(목)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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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프트베리가 운영중인 전기자동차 이용자 전용 플랫폼.

모바일플랫폼 ‘EV Infra’ 운영
충전소 정보 제공부터 결제까지
전기 동력 킥보드 등 연계 확대
"유저와의 정보 공유가 경쟁력"

스타트업 기업인 (주)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는 전기자동차 이용자 전용 플랫폼인 'EV Infra(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현재 15만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주)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시장을 선도하며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품고, '전기차 시대'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3차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기업에 선정되면서 목표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는 기회가 됐다.

박용희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JDC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을 통한 금융지원과 홍보활동 및 사업관리 지원, 경영진단 및 컨설팅, 전문분야 멘토링과 판로지원 등이 회사에 '큰 이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사업 신청 계기를 밝혔다.

(주)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소 관련 데이터 및 사용자 충전 데이터(결제 등)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이용자 전용 어플리케이션 'EV Infra'에서는 전국 모든 충전소의 실시간 이용 정보가 제공되고, 유저가 이용하는 충전소 소식도 공유된다.

(주)소프트베리는 이를 기반으로 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전용 거점을 확보하고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공급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기호에 맞는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aaS 사업자에게 거점과 저렴한 충전요금을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나름의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올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요 파트너사인 정유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지와 한국전력 충전기의 상세 정보뿐만 아니라 간편 결제 도입을 통해 결제 데이터까지 확보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카드사와 함께 제휴기업을 전기차와 전동 킥보드, 전기 오토바이 업체 등 주변 상권까지 연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를 통해 MaaS 사업자에게 거점과 충전 인프라 편의를 제공하고, 전기택시와 전기차 렌터카 등 전기차 충전서비스 거점까지 확대 운영하게 되면 관광객 및 도민 편의성이 훨씬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거점과 MaaS 연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MaaS 운영사와의 간편결제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추가함으로써 신규 및 기존사업자들이 부지와 결제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 리더십으로 전기차 충전시장을 지속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박 대표는 "저희는 전국에서 쉼 없이 바뀌는 전기차충전소의 정보들을 유저들에게 전달받으면 그 정보를 바로 수정해 다시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지난 4년동안 전기차 유저들과 함께 만든 유저들의 이야기가 저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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