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격상' 제주 공직사회도 밀집도 줄이기 돌입

'거리두기 격상' 제주 공직사회도 밀집도 줄이기 돌입
시차출퇴근제- 20%내 재택근무 등 실시
경조사도 친족 한해 참여 허용으로 강화
  • 입력 : 2021. 07.09(금) 19: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오는 12일부터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도내 공직사회도 밀집도 줄이기에 나선다.

 제주자치도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내용을 9일 발표했다.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84명, 주평균 1일 확진자는 12명으로 3단계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다.

 게다가 8일 확진자중에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포함되고 공기업인 제주도개발공사 직원까지 확진되면서 공직사회도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청 등 공직사회도 밀접 밀집 밀폐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점심시간 탄력 시차제 이어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부서별로 현원 20%내에서 재택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본청 및 행정시, 교육청, 유관기관 등 소속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오후 10시 이후 사모임이 금지되고 경조사 참여도 친족에 한해 허용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도민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사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에 솔선수범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1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