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년 만에 열려던 제14회 해녀축제 결국 취소

제주 3년 만에 열려던 제14회 해녀축제 결국 취소
거리두기 4단계 행사 금지..지구별 수협도 비협조
  • 입력 : 2021. 09.08(수) 10:4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개최를 추진했던 제14회 제주해녀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17~19일까지 3일간 해녀박물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해녀축제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 상 지역축제와 행사가 전면 금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도민사회에서 축제 개최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점, 그리고 해녀어업인들을 지원하는 지구별 수협에서도 축제 개최에 대해 적극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제주자치도 올해 해녀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사전 제작이 완료되거나 진행중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공정에 따라 정산할 방침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해녀축제는 2019년 태풍 '타바'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바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6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