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 그친 제주지방 오늘 오후부터 추위 찾아온다

[종합] 비 그친 제주지방 오늘 오후부터 추위 찾아온다
찬 공기 유입 내일 아침 최저기온 9~11℃까지 낮아져
  • 입력 : 2021. 11.08(월) 13:0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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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는 제주. 한라일보DB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그치자 제주지방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새벽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시간당 10~30㎜의 많은 비가 내렸다. 8일 낮 12시 현재 일강수량을 보면 제주 34.5, 선흘 63.0, 유수암 60.5, 서귀포 10.3, 서광 40.0, 성산 12.7, 월정 45.5, 고산 21.4, 한림 38.0, 어리목 49.0, 성판악 44.5㎜를 기록중이다.

 비구름대가 시간당 50km의 속도로 동진하면서 이날 오후 2시쯤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여전히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육상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겠고 해상에서도 최고 5m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는 풍랑경보,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비가 그친 후 8일 저녁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위가 찾아오겠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 9~11℃, 낮 최고기온 14~15℃, 10일 아침 최저기온 9~12℃, 낮 최고기온 15℃내외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 제주지방은 11일에 다시 비가 내린 후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고 휴일인 14일에는 기온이 19℃ 안팎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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