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11일 다시 강추위.. 해안지역도 눈

제주지방 11일 다시 강추위.. 해안지역도 눈
찬 바람 불면서 체감기온 영하권으로 떨어질 듯
  • 입력 : 2022. 01.09(일) 10:5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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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제주지방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눈과 비가 내리고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지방은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11일부터 산지에는 눈, 해안에도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9일 예보했다. 이번 강추위로 인한 눈 또는 비는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안지역 적설량은 1㎝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적설량은 10일 오전에 발표된다.

 휴일인 9일과 10일은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도 10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하다가 11일 낮부터 급격하게 낮아지겠다. 9일 낮 최고기온 10~12℃, 10일 낮 최고기온 9~12℃를 보이겠다. 11일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낮 최고기온은 5~7℃로 평년보다 3~4℃ 낮겠고 체감기온은 영하권을 보일 전망이다.

 해상에서도 11일부터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1일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결빙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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