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제주지방 4일 오후 비 살짝 지난다

포근한 제주지방 4일 오후 비 살짝 지난다
강수량 많지 않을 듯.. 주말 오후부터 바람 불며 쌀쌀
  • 입력 : 2022. 03.03(목) 08:24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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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금릉해변에 찾아온 봄. 연합뉴스

포근한 날씨를 되찾은 제주지방에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살짝 지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4일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후에, 그리고 5일 새벽에 산발적으로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0.1㎜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4일까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3일 낮 최고기온 13~15℃, 4일 아침 최저기온 6~8℃, 낮 최고기온 14~17℃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가 그친 후 5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5℃가량 떨어져 쌀쌀하겠다.

휴일인 6일 아침 기온은 3℃안팎까지 떨어지겠지만 다음주 초부터 낮 기온은 15℃안팎까지 올라 낮에는 포근하겠다. 당분간 비 날씨 예보는 없어 산행시 산불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5일 오후부터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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