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일요일 오후부터 봄비 내린다.. 최고 30㎜

제주지방 일요일 오후부터 봄비 내린다.. 최고 30㎜
낮 기온 20℃안팎까지 올라 포근.. 대기 건조 화재 주의
  • 입력 : 2022. 03.11(금) 08:55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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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만발한 제주. 한라일보DB

제주지방에 건조함을 덜어줄 봄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둥반도 남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13일 오후부터 14일 새벽까지 비가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5~30㎜정도다.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기온도 포근하겠다. 11일 낮 최고기온 17~21℃, 12일 아침 최저기온 10~13℃, 낮 최고기온 18~22℃로 예상된다. 휴일인 13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13~14℃, 낮 최고기온 17~20℃가 되겠다.

해상에서는 13일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다음주 제주지방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18일 비 날씨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13~18℃로 쌀쌀하지는 않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기 전까지는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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