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 연속 1000대 확진자..증가세 주춤

제주 이틀 연속 1000대 확진자..증가세 주춤
16일 0시 기준 1619명 추가 발생.. 누적 20만7851명
18일부터 거리두기 전면 해제.. 마스크 착용은 유지
  • 입력 : 2022. 04.16(토) 11:2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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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을 지난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보이며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16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1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만785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의 94,6%인 1531명은 제주지역 거주자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없다.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이 368명으로 22.7%를 차지했고 20세~59세 901명 55.7%, 60세 이상 350명 21.6%이다.

격리중인 확진자는 1만2330명이며 이중 재택치료자는 1만2148명, 집중관리군은 643명이다.

위중증 확진자는 6명이며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70대가 추가로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152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1일 확진자는 10~11일 1000명대로 떨어졌다 12일 3022명, 13일 2185명으로 증가했지만 14일 1803명, 15일 1619명으로 다시 하락했다. 주간 평균 확진자는 2062명, PCR 검사수도 3일 연속 세자릿수로를 보이며 전주 대비 7082명이 줄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줄어들자 코로나19 이후 2년 1개월 간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또 이르면 5월 말부터는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독감 환자처럼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되고 방역상황을 평가한 뒤 2주 뒤 조정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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