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지방선거 당선자 이름 올린 제주출신·인맥들

[화제] 지방선거 당선자 이름 올린 제주출신·인맥들
제주출신 김현진·김동욱·고덕희·부준혁·김미숙·김옥수씨 당선
이기재 전 서울본부장·박정하 전 정무부지사도 승전보
  • 입력 : 2022. 06.02(목) 10:57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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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기재 박정하 김현진 김동욱 당선인.

6·1지방선거에서 풀뿌리 지방자치 일꾼으로 제주에 연고를 둔 제주인맥들의 당선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서울제주도민회에 따르면, 제주출신 김현진씨(45)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강서구 아선거구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김씨는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에 재학 중이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제주도 탐라영재관 김중식 관장의 아들인 김동욱씨(30)는 서울 대치1·4동, 도곡1·2동을 묶은 강남구 제5선거구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단독 출마해 서울시의원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김씨의 조부는 김인규 전 서귀포시장, 외조부는 장정언 전 국회의원이다. 김씨는 캘리포니아대학교(UC버클리)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기획위원회 청년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고덕희(62)씨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고양시일산동구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고씨는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역 서울 노원구의회 의원인 부준혁씨(46)는 재선에 성공했다. 보디빌더 출신의 이색 이력을 갖고 있는 부씨는 애월읍 어음리 출신으로 한림공고를 졸업했다.

김미숙(57)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도 군포시 제3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미숙 경기도의원은 남원읍 태흥리 출신으로 제주중앙여고와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김옥수(62) 충남도의원(국민의힘)도 충남서산시 제1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옥수 충남도의원은 남원읍 태흥리 출신으로 삼성여고를 졸업하고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함께 제주도정에 몸담아 제주 인맥으로 분류되는 박정하 전 정무부지사와 이기재 전 제주도서울본부장도 당선 소식을 전했다.

박 전 정무부지사는 강원원주갑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 후보는 2020년 총선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 패배했었다.

원 전 지사의 보좌관 출신으로 제주도 서울본부장을 역임한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양천구청장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양천구 갑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2020년 총선에서 재도전에 나섰지만 본선에 오르지 못했고, 세번째 도전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공영민 고흥군수 당선인.

이밖에 민선 5기 우근민 도정 당시 제주도청 기획관리실장과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지낸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 후보가 당선됐다.

공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송귀근 후보에게 졌지만 이번에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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