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8일 만에 파업 철회… "현장 복귀"

화물연대 8일 만에 파업 철회… "현장 복귀"
국토부와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등 합의
  • 입력 : 2022. 06.14(화) 23:37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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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8일 만에 파업을 철회한다.

국토교통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4일 오후 8시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대화를 열고 협상 시작 2시간 40여분 만에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등에 합의하고 협상을 최종 타결지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본부는 "국토교통부와의 5차 교섭을 통해 안전운임제의 지속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며 "안전운임 적용 품목 확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본부는 "정부 및 국회가 화물연대와의 합의를 지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며 "총파업 투쟁을 유보하고 16개 지역본부별로 현장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도 "화물연대본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함에 따라 그간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는 국회 원구성이 완료되는 즉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컨테이너, 시멘트)를 연장 등 지속 추진하고 안전운임제의 품목 확대 등과 관련해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화물차주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유가보조금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화물차주의 합리적인 운송수입 보장을 위해 지원·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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