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중앙위원회 사상 첫 제주 개최 성사되나

제주4·3중앙위원회 사상 첫 제주 개최 성사되나
행안부 "국무조정실과 검토 중.. 이번 주말 확정"
  • 입력 : 2022. 07.14(목) 10:33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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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정부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제주4·3 중앙위원회)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중앙위원회 발족 22년만에 제주 개최가 성사될 지 주목된다.

14일 행정안전부는 제30차 제주4·3중앙위원회를 오는 20일 제주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국무조정실과 협의 중이라고 한라일보에 밝혔다.

제주4·3중앙위원회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0년 발족한 국무총리 산하 위원회로 제주4·3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 및 유족의 심사·결정 및 명예회복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회의는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주재하게 되며 제7차 유족 추가 신고를 통해 접수된 인원에 대해 유족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는 4·3중앙위원회 위원인 기획재정부장관과 법무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법제처장, 제주도지사, 국회 추천자 등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주말 쯤 제주4·3중앙위원회 제주 개최 여부를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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