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처럼 열대야 '스톱'.. 하지만 오늘도 낮에는 덥다

제주 모처럼 열대야 '스톱'.. 하지만 오늘도 낮에는 덥다
21일까지 남서부- 산지 중심 최고 70㎜ 장맛비
남부 제외 폭염특보 발효.. 다음주도 폭염 예상
  • 입력 : 2022. 07.20(수) 08:42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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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삼양해수욕장에서 무더위 식히는 서퍼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에 모처럼 지난 밤 제주지방에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낮에는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여전히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21일까지 장맛비가 멈췄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다. 20일에는 5~10㎜정도, 2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남서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20~70㎜정도, 나머지 지역은 5~30㎜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맛비 속에서도 무더위는 계속 되겠다.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20일에도 최고체감온도가 33℃이상 올라가면서 매우 덥겠다. 지난 밤 모처럼 제주전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제주지방은 22일부터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휴일인 24일 잠시 장맛비가 스쳐 지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다 기온도 33℃까지 올라가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2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중문해수욕장에서는 21일까지 이안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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