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만난 구글 화이트 부사장 "제주에 투자하고 싶다"

오영훈 만난 구글 화이트 부사장 "제주에 투자하고 싶다"
"기후변화 대응 등 제주와 구글 좋은 파트너 될 것"
  • 입력 : 2022. 09.14(수) 17:35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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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윌슨 화이트 부사장(오른쪽)과 악수 나누는 오영훈 제주지사.

[한라일보] 2022제주포럼에 참석한 윌슨 화이트 구글 부사장이 제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4일 개막한 제주포럼에 참석한 구글 윌슨 화이트 부사장을 포럼 조직위원장 접견실에서 면담하고 제주와의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화이트 부사장은 "제주도와 구글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환경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규제 완화를 통해 보다 자유롭게 시범사업이나 실증을 하고 더욱 혁신적이고 성장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부사장은 특히 "구글은 작은 기업의 성장에 기반해 발전하는 회사인 만큼 앞으로 잠재력이 풍부한 제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 신기술 혁신을 일으키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오 지사는 이에 앞서 포럼 취재차 방문한 윌리엄 해니건(William Hannigan) 타임즈 국가안보 특파원, 캐슬린 킹스베리(Kathleen Kingsbury) 뉴욕 타임스 사설란 부편집장, 케빈 노델(Kevin Nodel) 호놀룰루 스타-애드버타이저 기자와 만나 제주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며 "제주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미래의 대전환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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