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윤 대통령 "사고 수습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

[이태원 참사] 윤 대통령 "사고 수습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
30일 오전, 전날 이태원 대규모 압사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
"사고 수습에 국정 최우선 순위"… "지역 축제도 긴급 점검" 지시
  • 입력 : 2022. 10.30(일) 09:58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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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에 대해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전날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사상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후속 조치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고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정하고,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 최우선 순위를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며 "장례지원과 아울러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핼로윈 행사 뿐 아니라 지역 축제도 긴급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행안부 등 관계부처로 하여금 핼로윈 행사 뿐 아니라 지역 축제도 긴급 점검하도록 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인 29일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로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까지 149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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