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제주지방 설연휴까지 춥다

찬 바람 부는 제주지방 설연휴까지 춥다
16일 아침 체감기온 영하권.. 육·해상 모두 내일 강풍 예상
  • 입력 : 2023. 01.16(월) 08:3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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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는 제주. 한라일보DB

찬 바람 부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 주말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제주지방에 추위가 찾아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잇따라 받으면서 16일부터 18일까지 구름 많거나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16일 오전에 산지와 북부지역에서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 내외로 많지 않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찬 바람까지 불면서 춥겠다. 16일 아침 체감기온은 영하권을 보이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도 4~8℃에 머물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더 내려가 1~3℃, 낮 최고기온 5~8℃로 예상되며 1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2~5℃, 낮 최고기온 8~10℃로 전망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16일까지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7일까지 최고 4m의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제주지방은 20일 오전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오후부터는 더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서귀포와 성산포는 아침 최저기온이 0~1℃까지 내려가겠다.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다시 눈 또는 비 날씨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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