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대한(20일)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흐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 춥겠다.

17일 낮 최고기온 5~9℃, 18일 아침 최저기온 3~5℃, 낮 최고기온 8~10℃가 되겠다. 체감온도는 더 낮아 낮 동안에도 북부지역은 5℃ 이하에 머물겠다.

1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3~5℃, 낮 최고기온 10~11℃로 쌀쌀하겠다.

해상에선 17일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설 연휴를 앞둔 20일에는 오전에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눈이나 비가 그친 후 동장군이 찾아오면서 설 연휴 내내 추위가 예상된다.

설날인 22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2~4℃에 머물겠고 낮 최고기온이 7~9℃까지 오르면서 다소 추위가 덜하겠다.

하지만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다시 눈·비 소식에다 성산포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25일까지 강추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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