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확장 검토 진행 언급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대안으로 제시돼 온 제주국제공항 확장에 대해 내부 검토를 진행해 보겠다고 언급해 귀추가 주목.
오 지사는 최근 열린 도내 시민단체와의 소통 간담회에서 시민단체에서 "현 제주공항의 활용 가능 여부에 대한 검증 용역을 재차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내부 검토를 진행해 보겠다"고 답변.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당시 현장 분위기로는 오 지사가 그냥 지나가는 식으로 답변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제주국제공항 확장 이용 가능성 용역 실시 여부는 앞으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 고대로기자
"인사 보복 전쟁" 등 비판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 제주경찰청 소속 총경 2명에 대해 문책성 인사가 이뤄져 논란.
경찰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총경급 인사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회의에 참석한 김영옥 제주청 수사과장이 현 보직을 맡은지 반년 만에 경찰차량 등을 관리하는 지원 부서인 정보화장비과장으로 전보된 데 이어, 같은 회의에 참석했던 조규형 총경이 경정급이 갈 수 있는 112 치안종합상황팀장으로 자리를 이동.
같은 회의에 참석한 다른지역 총경들도 줄줄이 문책성 인사를 받은 가운데 경찰 내부망에는 '유치찬란하고 소인배적인 행태', '인사 보복 전쟁' 등의 비판이 봇물. 이상민기자